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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동의 일본 가정식 전문점 ‘기바홍은’
집밥 같은 편안한 분위기 ··· 일본으로 여행 온듯
 
서부신문 기사입력  2024/10/30 [14:35]

  ▲ 홍은동 기바홍은의 4인상 상차림 모습.© 서부신문



 

우드톤의 통창으로 햇살도 따스하고 백련산 자락에서 새 소리까지 들으면서 식사를 하고 있으면 일본으로 여행온 느낌이예요.”

 

서대문구 홍은동 논골로 올라가다 보면 홍은중학교 인근에 기바홍은이라는 다소 특이한 상호의 일본 가정식 전문점이 있다. 작년 8월에 개업한 기바홍은은 홍은동에 거주하는 이희영, 이미순 부부가 일본 유학시절 거주하던 기바’(kiba)라는 지명과 현재 거주하는 홍은동을 합성해 상호를 썼다. 기바에서 딸 둘을 키우면서 가정에서 해먹었던 것들을 메뉴로 개발해 고객들에게 집밥같은 편안한 맛과 멋을 서비스하고 있다.

일본식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따스함과 안락함을 주는 기바홍은은 특색있는 동네 맛집을 찾아다니는 젊은층이나 미식가들에게는 제대로 된 일본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전문점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기바홍은의 시그니쳐 메뉴는 함박카레. 베스트 메뉴인 데미 함박 정식은 부드러운 수제 함박스테이크와 오랫동안 고민하고 연구해서 완성한 특제 데미소스를 더해 입맛을 살려주는 메뉴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고, ‘전통식 함박은 달지 않고 깔끔함이 일품이며, 함박을 바삭하게 튀긴 멘치카츠도 별미다.

카레메뉴로는 카레와 함박의 촉촉한 조화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함박카레와 깊은 맛의 숙성카레가 입맛을 당기는 돼지고기숙성카레’, 매콤한 볶음카레인 소고기드라이카레가 있다. 요즘엔 돼지목살과 생강을 덮밥식으로 구워낸 쇼가야끼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 닭고기와 계란 덮밥인 오야꼬동’, 일본식 계란볶음밥인 차항도 있다.

모든 메뉴는 반찬과 함께 정식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반찬으로 나오는 무피클, 간장소스를 얹은 두부, 우엉당근볶음, 된장국 등도 자극적이거나 부담스럽지 않다.

이미순 대표는 저희가 일본에서 생활하던 느낌을 살려 일본 가정식 전문점으로 오픈하게 되었는데, 고객분들의 반응이 좋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도전정신을 갖고 시작한 만큼 고객분들의 만족을 위해 항상 재료에 충실한 건강한 음식을 제공해서 방문하시는 고객 분들이 집밥 같은 편안한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익 기자>

 

 

 ▲ 데미 함박 © 서부신문

 

  ▲ 멘치카츠 © 서부신문

 

▲ 쇼가야끼  © 서부신문

 

 ▲ 유부우동 세트 © 서부신문

 

 ▲ 홍은동 기바홍은’의 실내 모습.  © 서부신문

 



 ▲ 홍은동 기바홍은’  외부 전경. © 서부신문

 

 

 ▲ 홍은동 기바홍은’  약도  © 서부신문

 

 기바홍은 02-6352-1901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41길 113 1층  지번홍은동 190-1
  영업 시간 11:00 - 21:00,   쉬는 시간 15:00 - 17:00,  일요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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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30 [14:35]  최종편집: ⓒ seobu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