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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글로벌대학문화축제, 사흘간 76만명 즐겨
대학과 지역사회, 글로벌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
 
서부신문 기사입력  2024/10/08 [11:35]

  27일 저녁 신촌 연세로에서 ‘2024 신촌 글로벌대학문화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 서부신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지난 27부터 29일까지 연세로와 명물거리, 창천문화공원 등 신촌 일대에서 개최한 ‘2024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 때 유동 인구가 76만여명으로, 평상시보다 약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가 연세로 인근 주요 지점 6곳에 설치한 ‘유동인구 센서’ 분석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1회 축제와 비교하면 59% 증가했다. 대학가의 특성 상 신촌은 평소 금요일이 가장 붐비지만 이번 축제 기간에는 축제 둘째날과 셋째날인 토, 일요일에 유동 인구가 2배 정도 높았다.

폭염이 지나간 반가운 초가을 날씨에 지난 국내외 청년은 물론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삼삼오오 젊음과 낭만의 거리 신촌을 찾아 축제를 즐겼다.

외국인 유학생과 주한 외국대사관, 대학과 지역사회 등이 함께한 이번 축제에서는 27일 글로벌 거리 퍼레이드와 ‘함신익 심포니송 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 주한 외국 대사 등이 함께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에는 대학생DJ파티, K-POP 랜덤플레이댄스, 연세대 응원단과 함께하는 거리응원제 등이 진행됐다. 29일에는 요리경연대회, 소원성취 떡메치기, E-스포츠 경기, 한복 패션쇼, 폐막공연 등이 펼쳐졌다.

또한 △글로벌존 △세계음식존 △대학교존 △청년존에서 세계의 문화와 관광 등을 콘텐츠로 하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돼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다.

이성헌 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서대문구와 대학생이 하나되어 준비한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가 2년 연속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우리나라와 세계의 청년 대학생들이 각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교류하는 장으로 자리잡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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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08 [11:35]  최종편집: ⓒ seobu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