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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연세병원,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시작
박선민 과장
 
서부신문 기사입력  2024/10/07 [10:04]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독감은 상부 호흡기계(, )나 하부 호흡기계()를 침범하며 38이상의 고열,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증상과 기침, 인후통, 콧물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동반된다. 독감은 전염성이 강하고 특히 노인, 소아, 및 기저질환 등 독감 고위험군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미리 예방해야 한다.

 

독감 예방주사는 백신에 포함된 바이러스 종류의 개수에 따라 3가와 4가로 구분할 수 있다. 3가 백신에는 A형 바이러스 2종과 B형 바이러스 1종이 포함되어 있고 4가 백신에는 추가로 B형 바이러스 1종류가 더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4가 백신은 한 번의 접종으로 4종류의 독감 바이러스 예방이 가능하여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일반적인 독감 유행 시기는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로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고 면역 효과 지속 기간이 평균 6개월 정도인 점 등을 고려하여 10-11월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

 

인플루엔자 무료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201111~2024831일 출생자), 65세 이상 어르신(19591231일 이전 출생자), 임신부다. 독감 예방접종은 무료 접종 대상자 외에도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것이 좋은데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 아닌 경우 신촌연세병원에서 유료로 접종할 수 있다.

 

독감 예방은 예방접종만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라 개인위생관리 역시 중요하다. 독감 유행 시기에는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고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 등 철저한 개인위생관리와 기침 시 팔꿈치로 가리는 등의 기침 예절을 습관화해야 한다. , 손으로 눈, 코 등을 비비지 않도록 하며 평소 마스크 착용을 하는 것 또한 독감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신촌연세병원 가정의학과>

신촌연세병원 : www.scy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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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07 [10:04]  최종편집: ⓒ seobu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