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구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각종 사회 복지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의 제5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국노 회장을 만나 주요 추진사업 및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이국노 회장
다양한 복지사업 수행, 사회복지 기여
■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어떤 단체이며, 그동안 해온 사업들은 무엇인가요?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사업법 제33조에 의거하여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 서대문구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각종 사회 복지사업 실시는 물론이고, 관내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의 협의 조정, 교육지원, 조사연구, 정책개발, 지역복지연합을 통한 복지지원, 복지정보화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하여 사회복지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주민들의 생활을 보다 더 증진하기 위하여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고, 공공과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긴급상황에 도움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의 대상자를 지속 발굴하여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업으로는 모금사업, 장학공동체사업, 푸드뱅크사업, 행복드림하우스사업, 동복지허브화사업, 좋은이웃들, 케어뱅크 등 많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작년 2월 5대 회장으로 취임하신 이후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를 어떤 운영철학으로 이끌고 계시는지요?
-복지의 빈틈인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한 가지라도 더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증명해야 존경 받는다’라는 회훈 아래 이전의 사업을 좀 더 실천적이고 구체적으로 하기 위해 나눔사업, 배려정신, 모금사업을 실행함으로서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합니다.
■ 최근 ‘행복나눔푸드뱅크’ 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 계신데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운영성과는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각 기부처에서 푸드뱅크로 기부된 물품은 아주 소중하게 생각하며 수탁, 보관, 배분 관리를 철저히 하고, 특히 식료품의 경우 청결과 위생에 중점을 두어 ‘보온(보냉)박스’와 ‘보관케이스’를 전국 푸드뱅크 최초로 개발하여 실행함으로서 기부받은 식품이 보다 신선한 상태로 대상자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하여 큰 호응과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현재의 수탁량과 배분량을 두 배로 늘려 실적을 증진시키고자 합니다.
또한, 푸드뱅크 관리 창고에 CCTV를 설치하여 문제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예방복지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가 추구하는 ‘바람직한 복지’는 어떤 것이며, 향후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복지는 필요한 사람에게 제공되는 것으로,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차별없이 누구에게나 제공될 수 있는 보편적복지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현재까지는 대상자를 선별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별적 복지였다면 앞으로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사람에게 제공될 수 있는 보편적 복지로 변해야 합니다. 따라서, 저희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가 앞장서서 개선하고, 연구하며, 이를 위한 모금 활동 등을 통해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앞으로 새롭게 구성될 자문위원회와 고문단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저희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많은 분들의 기대와 후원 속에서 앞으로도 △예방적 복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나눔문화 창조, △배분 조율 등을 실행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용익 기자>
▲ 서대문구기초푸드뱅크에서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및 푸드뱅크와 복지시설 관계자들이 최근 전국 푸드뱅크 최초로 개발한 ‘보온박스’와 ‘보관케이스’를 들고 함께 했다. ©서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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