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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조기에 알면 알수록 대응도 달라진다
김다은 부장
 
서부신문 기사입력  2024/06/05 [18:23]

 

인구의 20%65세 이상인 초고령화사회 진입을 앞둔 시점에서 치매 환자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치매는 환자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부담이 큰 질병으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해 병의 진행속도를 늦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관리를 시작하면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춰 환자와 가족이 직면하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치매는 단일 질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여러 원인에 의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기억, 언어, 판단력 등의 인지기능이 감소해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하는 포괄적인 용어다. 치매의 원인 질환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은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서서히 발병하여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알츠하이머병 초기에는 주로 최근 기억력에 문제가 나타나며 점차 언어기능과 판단력 등 다양한 인지기능에 이상이 동반하게 되다가 결국에는 모든 일상생활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 인지기능 저하뿐 아니라 망상, 우울, 불안, 초조, 수면장애, 공격성 등의 문제행동 등 정신행동 증상까지 동반될 수 있다.

 

치매는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만큼 예방과 조기 진단이 필수로 요구된다. 최근에는 간단한 혈액 검사만으로 알츠하이머병의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진단 기술인 올리고머화 아밀로이드 베타(Oligomeric Amyloid Beta, OAβ) 검사가 도입되어 시행되고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병리는 다양하지만 뇌 속의 치매 유발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축적되면서 뇌 신경세포가 손상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리고머화 아밀로이드 베타 검사는 소량의 혈액을 이용해 축적된 치매 유발 단백질을 측정하는 검사로, 수치의 정도에 따라 저위험, 경계, 고위험으로 구분하여 알츠하이머병의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다.

 

올리고머화 아밀로이드 베타 검사는 소량의 혈액을 이용해 축적된 치매 유발 단백질을 측정하는 검사로, 수치의 정도에 따라 저위험, 경계, 고위험으로 구분하여 알츠하이머병의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올리고머화 아밀로이드 베타 검사는 소량의 혈액을 이용하는 검사로,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으며 무증상 단계에서도 위험도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약 10~15년에 걸쳐 천천히 발병하므로 예방을 위해 일주일에 3일 이상 걷기, 생선과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기, 절주 및 금연, 읽기와 쓰기 연습, 가족 및 친구들과 자주 소통하기 등을 실천해 뇌 건강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

<신촌연세병원 신경과>

신촌연세병원 : www.scy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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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05 [18:23]  최종편집: ⓒ seobu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