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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사형수’ 이철 전 의원과 ‘근현대사 소풍’
김영호 국회의원, 서대문을 블루위원회와 함께 개최
 
서부신문 기사입력  2023/10/16 [10:39]
▲  행사 참석자들이 서대문형무소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 서부신문

 

김영호 국회의원(서대문을)은 지난 9월 23일, 서대문(을) 블루위원회(위원장 이동준)와 주최한 ‘김영호와 근현대사 소풍(서대문형무소)’을 개최했다.

서대문 곳곳을 탐방하는 ‘김영호와 소풍’은 지역위원회의 유대 형성을 위해 김 의원이 직접 기획한 정기행사이다. 이번에는 블루위원회와 함께 ‘서대문형무소’ 견학 및 토크쇼로 기획하여 진행했다. 소풍 1부는 해설과 함께 서대문형무소 탐방, 2부는 ‘김영호 의원과 이철(전 3선 국회의원, 현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 의원 토크쇼’로 진행되었다.

1974년 군부독재에 저항하다 민청학련 사건의 피해자로 서대문형무소에서 사형수로 수감되어 모진 고문을 당했던 이철 전 의원은 서대문형무소 역사의 산 증인이다. 각종 외신과 여론의 도움을 받아 출소한 이철 의원은 1985년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돌아온 사형수’라는 타이틀로 당시 총선에서 큰 돌풍을 일으키며 당선되었다. 이후, 14대 국회의원까지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영호 의원은 “역사 왜곡과 색깔론으로 나날이 후퇴하는 작금의 상황에서 살아있는 근현대사 이철 의원과 역사의 장소에서 함께하며 우리 역사를 제대로 되새기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다잡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여 서대문 이웃들과 함께 의미있고 뜻깊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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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0/16 [10:39]  최종편집: ⓒ seobu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