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기자수첩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어지럼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 Q&A
구유진 과장
 
서부신문 기사입력  2022/11/07 [15:48]

 

어지럼증은 비교적 흔한 증상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지럼증은 뇌질환의 전조증상 있을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만성화되거나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들 수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보는 게 좋다. 또한 어지럼증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어지럼증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보자.

 

어지럼증의 원인은 빈혈이다?

어지럼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빈혈에 의한 어지럼증은 흔치 않다. 따라서 어지럼증의 원인을 원인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 없이 빈혈이라 판단해 무분별하게 철분제를 섭취한다면 여러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어지럼증은 잘 먹으면 낫는다?

영양분이 부족하면 어지럼증을 느낄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어지럼증은 영양분의 부족으로 인한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 어지럼증의 원인을 정확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구역감, 구토와 함께 어지럼증이 있다면 체한 건가요?

구역감, 구토와 함께 어지럼증이 있다면 체한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체할 때는 구역과 구토가 있을 수는 있으나 어지럽지는 않다. 전정계 이상에서 보이는 구역이나 구토는 어지럼증에 의해 이차적으로 동반되는 증상이므로 체한 것과는 그 원인이 다르다.

 

어지럼증은 추우면 더 심해진다?

날씨가 추워지면 자율신경계나 심뇌혈관에 문제가 있는 경우 어지러움을 더 느낄 수도 있다. 추위로 자율신경기능이 증가되고 교감,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무너지며 몸의 긴장도가 증가하여 신체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교차가 심할 때는 심뇌혈관질환이 증가하기 때문에 어지럼증이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어지럼증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선입견으로 대수롭지 않은 질환으로 치부하거나 잘 먹고 잘 쉬면 금방 낫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어지럼증은 귀, , 심장, 혈관 내과적질환 등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원인질환은 생각보다 훨씬 다양하다. 따라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어지럼증이 반복된다면 간과하지 말고

신경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보기를 바란다.

<신촌연세병원 신경과>

신촌연세병원 : www.scys.co.kr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공감
기사입력: 2022/11/07 [15:48]  최종편집: ⓒ seobu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