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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악화 요인 피하는 ‘환경 관리’와 ‘약물치료’ 필요
조은영 과장
 
서부신문 기사입력  2022/08/18 [10:47]

 

 

천식은 우리나라 국민의 5~10%가 앓을 정도로 흔한 기관지 질환이다. 하지만 천식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폐 기능 저하를 초래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고 호흡 곤란에 따른 치명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일상 속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천식은 폐로 연결되는 통로인 '기관지'의 질환으로 특정한 유발 원인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알레르기 염증에 의해 기관지가 좁아져 기침, 천명 (숨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가래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이러한 증상은 반복적, 발작적으로 나타나지만 전형적인 천식의 증상 외에 비전형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천식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합쳐져서 생기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으로 유전적인 알레르기 체질과 천식 유발인자들이 상호 작용을 일으켜 면역체계에 혼란이 생기면서 발생하게 된다. 천식을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원인 물질과 악화 요인이 있다. 대표적인 원인 물질은 집먼지 진드기, 동물 털, 꽃가루, 곰팡이, 식품, 약물 등이 있다. 대표적인 악화 요인으로는 감기, 담배연기, 실내오염, 대기오염, 식품첨가제, 운동 등 신체적 활동, 기후 변화, 황사, 스트레스 등이다.

천식은 특징적인 증상과 진찰 소견 및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진단하는데 천식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로는 폐기능 검사와 천식 유발검사, 객담 검사 등이 있다. 천식 치료 방법으로는 천식의 원인이 되는 대기 알레르겐과 비특이적 자극원을 차단하는 환경 관리와 약물 치료 방법이 있다.

천식 약물치료는 좁아진 기관지를 짧은 시간 내에 완화시키는 증상 완화제와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을 억제하여 천식 발작을 예방하는 질병 조절제로 구분된다. 약물치료에 사용하는 약물의 종류, 투여 방법, 그리고 투여 기간은 천식의 증상, 천식의 심한 정도, 환자의 나이 및 전신 상태 등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

증상이 극심한 경우 천식 발작으로 즉각적인 응급치료 및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때 환자는 곧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끼며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하지만 천식은 평소 적절한 약물 치료와 함께 천식을 일으키고 악화시키는 원인을 제거하거나 피하는 꾸준한 환경 관리를 실천한다면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다.

<신촌연세병원 호흡기내과>

신촌연세병원 : www.scy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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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8/18 [10:47]  최종편집: ⓒ seobu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