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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비수술적 치료 방법은?
김혁준 과장
 
서부신문 기사입력  2021/07/19 [09:26]

 

 

대부분의 사람이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으면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한다는 막연한 두려움과 부담감으로 치료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허리디스크의 대부분은 초기에 비수술적인 방법을 통해서도 충분히 호전할 수 있으므로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내원해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허리디스크라 불리는 추간판탈출증은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척추질환으로 척추뼈와 뼈 사이의 구조물인 디스크, 즉 추간판이 탈출된 증상을 말한다. 추간판은 탄력성이 뛰어나 물리적 충격을 완화해 주고 딱딱한 뼈끼리 직접 부딪치는 것을 막아주는 등의 역할을 한다. 그러나 외부의 압력 또는 물리적 충격 등으로 추간판이 제자리에서 밀려나오게 되면서 주변 신경을 압박하여 요통 및 신경증상을 일으킨다.

허리디스크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허리통증과 함께 다리가 저린 방사통이다. , 허리를 중심으로 엉덩이나 허벅지 등 다른 부위로 통증이 뻗어나가는 방사통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허리를 굽히거나 움직이는 등의 동작에서 추간판이 신경을 더욱 누르게 되어 일시적으로 통증과 불편감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더 나아가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것은 물론 대소변 장애나 다리에 감각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허리디스크 치료 방법을 선택할 때에는 증상이 지속된 기간, 통증의 강도, 재발 횟수, 나이, 성별, 환자의 직업, 작업량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초기 디스크의 경우, 운동과 도수치료,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며 충분한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다면 신경차단술과 신경성형술 등과 같은 비수술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두 시술은 통증의 원인이 되는 신경 부분의 압박을 풀어주어 척추질환 수술이 부담스럽거나 통증을 개선하고 빠른 일상 복귀를 원하는 환자에게 만족도가 높다.

평소 허리디스크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수영이나 걷기 등 코어근육을 강화하는 적정량의 운동을 하고 항상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 평소 허리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자제하며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 틈틈이 허리를 좌우로 움직여 근육을 풀어주는 등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허리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허리 통증이 지속될 시에는 즉시 병원을 찾아 원인을 찾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신촌연세병원 신경외과>

신촌연세병원 : www.scy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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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7/19 [09:26]  최종편집: ⓒ seobu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