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칼럼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국가 암검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하는 자세 가져야
오중원 부장
 
서부신문 기사입력  2021/03/19 [18:57]

 

매년 3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암 예방의 날'321일의 숫자 3, 2, 1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암의 3분의 1은 예방할 수 있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과 치료로 완치할 수 있으며, 3분의 1은 적절히 치료하면 완화할 수 있다는 의미로 암의 조기 진단 및 예방의 중요성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에 국가는 암의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 여자 만 20세 이상, 남자 만 40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암검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수검자 쏠림 현상을 방지하고 국민의 수검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로 2020 국가건강검진 미수검자에 대한 수검 기간을 올해 630일까지로 한시적 연장하였다. 특히 암을 포함한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코로나19에 더욱 취약하다고 알려진 만큼 암 검진은 필수로 요구된다.

암 검진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으로 총 6개 항목이다. 올해 국가 암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다. 다만, 2020 미수검자의 경우 검진주기가 짧은 대장암(2년 주기)과 간암(6개월 주기)은 별도의 기간 연장 없이 해당 암검진 주기에 받으면 된다. 하지만 검진 주기가 2년인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이 검진 기간 연장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나 공단지사로 전화 또는 방문하여 신청하고 연장 기간 내 검진을 받으면 된다.

항목별 검진 대상자는 위암 만 40세 이상 남·, 간암 만 40세 이상(간암 발생 위험군) ·, 대장암 만 50세 이상 남·, 폐암 만 54세 이상 74세 미만 중 30갑년 이상 흡연자 남·, 유방암 만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 여성이다.

무엇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검진을 받기 위해서는 검진 비수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검진은 보통 막바지에 몰리는 양상을 띠는데 건강검진 기간이 연장되어 여유가 있어 보이지만 막상 5~6월이 되면 검진을 미뤄왔던 수검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니 미리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끝으로 암은 초기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어렵고 발견이 늦을수록 생존율이 현저히 낮아지기 때문에 주기적인 암검진을 통해 예방 및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현재 시행 중인 6대암 검진을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로 인식해 나와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도록 하자.

<신촌연세병원 가정의학과>

신촌연세병원 : www.scys.co.kr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공감
기사입력: 2021/03/19 [18:57]  최종편집: ⓒ seobu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