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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와 감시’ 기능 성실히 수행할 것
박경희 의장, “의정발전 위해 지방분권 실현해야”
 
서부신문 기사입력  2020/09/16 [10:01]
▲  박경희 서대문구의회 의장   © 서부신문

 홍제1·2동 출신의 재선의원으로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역임하고 서대문구의회 사상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 당선된 박경희 의장이 향후 의정운영에 대한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하셨는데 취임 소감부터 말씀해 달라
우선 저를 믿고 중요한 자리를 허락해 준 동료의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여러 선배·동료의원들의 뜻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달리겠다. 전반기 의회를 훌륭하게 이끌어 오셨던 윤유현 의장님을 비롯한 의장단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감사와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
지난 전반기 동안 열심히 달려온 의정활동을 바탕삼아 앞으로 남은 시간, 다양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많은 동료의원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주민의 뜻을 헤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의정운영에 대한 기본 생각은 무엇이고, 각오와 포부가 있다면
지방의회는 구민을 대신해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기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다. 때문에 ‘견제와 감시’라는 기능은 의회의 가장 기본이자 원칙일 수밖에 없다. 저는 그 원칙을 제대로 그리고 잘 지키고자 하는 것이다. 그리고 늘 깨어있는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 상생과 협치를 제1덕목으로 하는 의회를 만들고 늘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고 싶다. 이를 위해 제가 앞장서 깊이 공부하고 치열하게 고민하는 의장이 될 것이고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의정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사항은 무엇이라 생각하고 그 해결방안은
의회 내부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도 있지만, 사실상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지방분권 실현이라고 본다. 이번 코로나19 방역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듯이 기초자치단체와 기초의회의 역할론이 점점 대두되고 있다.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태지만 아직 통과되고 있지 않다.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통과시켜 지방정부와 동등한 입장에서 견제와 감시·입법활동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집행부와의 관계 정립은 어떻게 해나가실 것인지요
구의회와 구청은 늘 적절한 긴장감을 가지고 균형을 잘 맞추면서 나아가야 한다. 가끔은 투닥거리는 모습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런 긴장과 견제가 결국은 서대문구의 발전을 위한 절차이자 당연한 단계라고 생각한다. 물론 중간에서 잘 조율하고 그 견제와 갈등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 제 몫이라 생각한다. 갈등이 자칫 불필요한 감정싸움이나 소모전이 되지 않도록 의장으로서 적절한 역할을 하겠다.

 

지역 주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이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특히 방역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과 관계 공무원, 의료진 여러분들에게 무한한 감사와 존경의 박수를 보내드린다.
우리 구의회는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방역과 어려움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후반기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전력을 다하겠다. 무엇보다도 구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의 기능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서대문구민들이 믿고 뽑아주신 만큼, 주민들이 원하고, 바라던 모든 것 다 이루어지고, 구의회가 드렸던 약속 다 지켜나갈 수 있도록 저를 필두로 우리 서대문구의원 모두가 열심히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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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16 [10:01]  최종편집: ⓒ seobu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