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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퇴행성관절염, 평소 꾸준한 관리가 중요해
정재윤 과장
 
서부신문 기사입력  2020/08/27 [10:34]

  

노화는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노화가 시작되면 신체 여러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고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퇴행성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과도한 운동이나 외상, 바르지 못한 자세, 비만 등으로 인해 발병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대표적인 퇴행성질환 중 하나인 무릎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관절은 쓰면 쓸수록 닳는 일종의 소모성 신체 부위로 더욱 신경을 써 관리해야 한다. 특히 한 번 마모된 연골은 자연적으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관절염 발병 시기에 맞는 적극적인 치료 자세가 중요하다.

 

무릎 관절염 초기에는 무릎이 뻣뻣해지고 시린 느낌이 들며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는데 질환이 진행되면 움직임 여부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 관절 운동 범위의 감소나 관절 주위의 압통이 나타나며, 관절 연골의 손상으로 마찰음이 느껴지기도 한다. 증상이 더욱 악화될 경우 관절의 변형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무릎 관절염의 경우 연골 손상의 정도나 개인의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달리 적용된다. 초기 관절염의 경우 연골 손상이 경미한 상태로 안정을 취해주고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치료, 운동치료, 주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로 통증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연골 손상이 심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발견 시기가 늦어 제때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보존적인 치료만으로는 손상된 연골을 회복하기가 힘들다. 따라서 무릎 통증이 극심해지고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워지는 말기 상태에 이르렀다면 인공관절수술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인공관절수술은 환자 상태에 따라 관절 전체를 교체하거나 손상된 관절 부분만 인공관절로 대체하게 되는데 통증의 근본적 원인이 사라지기 때문에 통증이 해소되고 자유로운 거동이 가능하게 된다. 건강한 노후 준비를 위해 무릎 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필수다. 따라서 적절한 시기에 시행하는 인공관절수술은 관절염으로 고통스러웠던 삶을 보다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다.

 

평소 무릎 관절염 예방을 위해서는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의 근력운동과 무릎을 많이 구부리게 되는 쭈그려 앉기나 양반다리 등의 자세는 지양하는 것이 좋으며 체중을 줄여 관절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통증이 느껴진다면 정밀 검진을 통해 자신의 관절 상태를 확인하는 습관은 필수다.

<신촌연세병원 정형외과>

신촌연세병원 : www.scy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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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8/27 [10:34]  최종편집: ⓒ seobu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