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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한 용종 제거의 중요성
채현범 과장
 
서부신문 기사입력  2020/08/19 [09:57]

 

대장내시경을 하고 나면 간혹 용종을 제거했고 조직검사를 했다는 말을 듣곤 한다. 대장 용종(폴립)은 대장내시경 검사 중 가장 흔히 발견되는 병변으로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혹이 되어 장의 안쪽으로 돌출한 상태를 말한다. 대장 용종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조직성분에 따라서 우리가 보통 암이라고 부르는 악성종양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주의해야 할 용종은 선종성 용종으로 대장암 발병의 대부분은 선종성 용종으로부터 출발한다. 선종성 용종은 크기가 클수록 대장암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커지는데 개인차가 있을 수는 있지만 보통 0.5이하의 작은 용종이 1cm 크기의 용종이 되는데 2~3, 1cm 이상의 용종에서 대장암으로 진행되는데 2~5년이 걸린다고 보고되고 있다.

내시경은 대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검사 방법으로 육안으로 직접 병변을 관찰해 작은 용종의 경우 바로 제거할 수 있으며, 암이 의심되는 부위는 조직검사를 통해 암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일반적으로 만 50세 이상부터 5년 주기로 권고하고 있지만 가족력과 생활습관 등 개인의 특성에 따라 권고안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검진 간격 및 시기에 대해서는 전문의와 직접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대장암은 식생활 등의 생활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만큼 예방을 위해서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 , 식욕부진, 체중감소, 복통, 배변 습관의 변화,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라면 연령대와 상관없이 내시경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대장암이 무서운 이유는 바로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조기 발견 시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므로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선종성 용종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한다면 대장암의 두려움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을 것이다.

<신촌연세병원 소화기내과>

신촌연세병원 : www.scy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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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8/19 [09:57]  최종편집: ⓒ seobu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