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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보다는 ‘성장’에 무게 중심두는 한해
인터뷰 - 성장현 용산구청장
 
서부신문 기사입력  2020/01/15 [10:33]
▲ 성장현 용산구청장

 

새해 포부를 간단히 말씀해 주세요.

2020년 경자년(庚子年)12간지 중 첫 번째 동물인 쥐의 해로, 예로부터 선조들은 쥐를 총명함과 다복을 상징하는 동물로 여겼습니다. 우리 용산구도 쥐의 지혜로움을 마음 깊이 새기며, 올 한해 힘차게 시작합니다. 구민 여러분 모두 어떤 어려움도 지혜롭게 잘 극복하는 한해가 되길 바라며, 소망하는 일들을 다 이루는 한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용산구의 발전을 위해서 아낌없는 애정과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선71년차인 지난해 이룬 성과는 무엇입니까.

지난해 우리 용산은 복잡하고 어려운 국·내외 정세에도 불구하고 더불어 잘사는 용산을 향한 쉼 없는 노력이 빛을 발한 한해였습니다.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원해 주기 위해 민선5기와 함께 시작했던 꿈나무장학기금은 목표금액인 100억을 달성했습니다. 30만 용산구민의 이름으로 2천여명의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어르신들의 노년을 건강하게 책임지는 치매안심센터도 개관 10주년을 맞아 새단장을 마쳤습니다. 청년정책이 당사자들과 괴리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215명 청년으로 구성된 청년정책자문단이 출범했습니다. 장애인 복지도 크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에는 전국 최초로 지역 내 장애인단체들이 한 곳에 모인 장애인 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되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대외적으로 많은 인정을 받은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연대전에서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역사바로세우기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보훈문화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으며 우리구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3회 연속 국민행복민원실 인증과 시구 공동협력 사업에서도 3년 연속 전 분야 수상이라는 놀라운 결실을 얻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30만 용산가족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어떤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입니까.

국가적 문제인 저출산과 초고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먼저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출산지원금을 최대 200만원까지 확대하고 우리동네키움센터와 공동육아 나눔터를 확충해 질 높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치매안심센터를 거점으로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관리에 힘쓰고 치매안심마을 건립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취업난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용산의 청년들에게도 꿈과 희망의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전국 자치구 중 최대 규모로 조성한 110억 청년일자리 기금을 통해서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대폭 지원하겠습니다. 국제빌딩주변 4구역에 건립중인 청년1번가에 커뮤니티 공간과 창업공간을 조성해서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의 길을 활짝 열겠습니다.

용산의 재개발·재건축 사업들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용산역 전면 광장 아래에는 지하쇼핑센터가 포함된 대규모 지하공간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고 용산공원의 관문이면서 광화문 광장 크기의 문화공원인 용산파크웨이도 금년 8월이면 완성될 예정입니다. 도시재생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방촌과 용산전자상가에 이어 효창공원일대가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되어 앞으로 200억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애국선열들이 잠들어 계신 효창공원의 역사성 잘 살려나가겠습니다. 최근에는 용산전자상가 인근지역이 용산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사업에는 6천억원이 투입되어 R&D센터, 기술센터, 신산업 체험시설들이 들어섭니다.

이와 더불어 용산만의 문화적 감수성으로 도시의 깊이를 채워나가겠습니다. 올해 6월이면 이봉창 의사 기념관이 효창동에 문을 열게 됩니다. 구민들의 삶과 생활이 담길 용산역사박물관 건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개발로 인해서 하루하루 아쉽게 사라져 가는 용산의 모습들도 오래 두고 기억할 수 있도록 디지털자료로 기록하고 보존해서 후대에 고스란히 전달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구민들께 한 말씀.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고 했습니다. 지금이 그때입니다. 용산가족 모두가 힘을 합쳐서 용산의 지도를 바꿔나갈 것으로 믿습니다. 새해에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더 높이, 더 멀리 도약하는 용산구가 되도록 우리 함께 정진해 나갑시다. 어제보다는 오늘, 오늘보다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성공보다는 성장에 무게 중심을 두는 한해가 되길 소망하며, 인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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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1/15 [10:33]  최종편집: ⓒ seobu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