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칼럼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견관절 충돌증후군
홍승효 전공의
 
서부신문 기사입력  2019/12/31 [10:26]

 

 

 

 

견관절 충돌증후군이란 견봉, 오구견봉인대, 견봉쇄골 관절, 오구돌기와 점액낭, 이두근 건, 회전근개가 충돌시에 어깨 통증이 유발되는 것으로 이들 구성물중 하나 혹은 모두에 염증이 있을 때 충돌 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각 관절들은 견관절의 정상적인 기능 수행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함과 동시에 통증과 장애를 유발하는 병소로 작용하게 된다. 증상은 점진적으로 발생하는 전방 및 외측의 어깨 통증이 특징이며 야간통증이 있고 병변부위가 닿는 자세로 잠을 자기가 힘들다. 통증은 특히 90도 외전 시 제일 심하고 팔을 갑자기 굴곡시킬 때 동통이 느껴지거나 90도 굴곡한 상태에서 상완을 내회전 시킬 때 통증이 유발되는 충돌 징후가 양성이다.

이 충돌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은 내인적 원인과 외인적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내인적 원인은 해부학적 변형, 역학적 요인, 퇴행 그리고 회전근개의 무혈관성과 관련될 수 있다. 이런 내인적 원인들은 회전근개의 건 내에서 염증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외인적 원인은 견봉의 형태 및 골극, 쇄골-견봉 관절의 퇴행성 변화 및 오구돌기의 형태로 인한 인접한 회전근개의 압박이 그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충돌 증후군은 대체로 임상증상 및 해부 병리적 단계에 따라 제1단계 부종 및 출혈, 2단계 섬유화 및 건초염, 3단계 건파열로 구분되며 서양의학적 치료는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대별되는데 보존적인 치료방법으로는 휴식, 약물요법, 물리치료 등이 있으며, 수술적 치료방법으로는 견봉절제술, 견봉성형술, 및 관절경하감압술등이 있다. 수술적 요법은 견관절의 감압 및 생리적 긴장도를 부여함으로써 통증완화와 병변의 진행방지, 이환된 견관절의 기능개선을 목적으로 시행한다. 보존적 치료를 3~4개월 시행해도 증세가 남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한의학적 치료방법으로는 침, 약침, , 부항, 약물요법 등이 있으며, 보존적 치료를 위해 팔을 어깨 위로 올리지 않도록 하면서 후관절낭을 신전시키는 운동을 시행하며 동시에 물리치료를 병행한다. 초기에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근위축, 극상건의 섬유화, 점액낭염 그리고 회전근개 파열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동서한방병원·동서병원>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공감
기사입력: 2019/12/31 [10:26]  최종편집: ⓒ seobu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