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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의 마을버스 노선은 '과학'이다
15번 신설노선, '사전 모의운행'으로 '최적의 노선' 도출
 
서부신문 기사입력  2019/12/06 [18:31]

 

▲  서대문 15번 마을버스 신설 노선도.   © 서부신문



신규 마을버스 노선을 보다 합리적으로 정하기 위해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에서는 주민이 참여하는 ‘사전 모의운행’을 실시해 관심을 모았다.
구는 남가좌동과 북가좌동 ‘증가로’ 일대 마을버스 신설노선 추진을 위해 예상 노선 인근 주민과 구청장,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등이 참여하는 사전 모의운행을 실시했다.
신설 노선은 ‘서대문 마을버스 15번’으로 은가어린이공원, 명지전문대, 삼성유치원, 증산역 등을 순환하게 되며 금년 내로 운행을 개시할 전망이다.
모의운행은 버스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에 맞춰 지난 29일과 30일 오전 7시부터 9시,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총 8시간 동안 8회에 걸쳐 이뤄졌다. 차량은 마을버스와 동급 모델인 서대문구청 차량을 이용하며 문석진 구청장도 29일 오전 두 번째 운행 때 탑승해 적합한 노선을 살폈다.
구는 이번 모의운행을 통해 세부 노선과 도로 여건은 물론, 정류장 위치와 간격, 소음 영향 등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고 반대편 차량과 마을버스의 원활한 교행여부 등도 체크했다.
이번에 마을버스 노선 신설이 추진되는 지역은 주민들이 지하철이나 간선도로까지 가기 위해 시내버스를 타고 20분 이상 우회하거나 1.5Km를 걸어야 하는 등 대중교통이 불편한 곳이었다.
서대문구는 올해 5월 이 지역에 대한 ‘노선 신설 사전검토’를 서울시에 의뢰했고 시 조례에 적합한 것으로 통보를 받았다.
남가좌2동 주민인 홍사승 씨는 “이번 신설 마을버스 노선 추진으로 우리 동네의 대중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마을버스 노선을 정하는 데에는 이용 주민의 이해관계가 엇갈려 진통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서대문구의 이 같은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주민 눈높이에서 수렴된 의견들이 적극 반영될 전망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서민의 발로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구석구석 연결하는 마을버스 노선을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해 주민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간 더욱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대문 마을버스 15번’ 노선은 이번 모의운행에 이어 지역주민 의견수렴과 공청회, 서대문구 마을버스 노선조정 심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후 서대문구의 노선신설 승인요청과 서울시의 승인, 마을버스 운송사업자 공개모집 등을 거쳐 올해 안에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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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2/06 [18:31]  최종편집: ⓒ seob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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