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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독감 예방접종 미리 챙기세요
박선민 과장
 
서부신문 기사입력  2019/09/30 [09:35]

 

 

 

국내 독감 유행 시기는 보통 12월부터 길게는 다음 해인 4월까지 이어진다. 독감 백신은 접종 2주 뒤 방어 항체가 형성되고 약 6개월간 면역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겨울이 시작되기 전인 9월~11월 사이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독감은 보통 공기 또는 접촉을 통해 발생하는데 전염력이 매우 강한편이다. 증상 초기에는 미열, 콧물로 시작해 감기와 구분하기 쉽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38℃ 이상의 고열과 두통, 근육통 등을 동반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어린이나 노인, 임산부, 면역기능 저하자들의 경우 폐렴 등과 같은 합병증에 의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무엇보다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라는 명확한 원인균이 있어 예방접종으로 대비할 수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매년 국가예방접종 사업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시행하고 있다. 대상자는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임산부 및 만 64세 이상 어르신으로 특히나 올해는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보호를 위해 독감 무료 접종 대상이 임산부까지 확대되어 전 국민의 27%가 무료접종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2019 무료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가운데 2회 접종 대상자는 9월 17일부터, 1회 접종 대상자는 10월 15일부터 접종받으면 된다. 임신부와 만 65세 이상 노인 중 만 75세 이상은 10월 15일부터, 만 65세 이상은 10월 22일부터다. 인플루엔자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총 2만426개소)과 보건소에서 이뤄지며 지정 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나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감 예방접종은 무료 접종 대상자 외에도 가족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것이 좋은데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 아닌 경우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할 수 있다. 특히 독감 고위험군에 속하지만 무료 접종 대상이 아닌 당뇨병 환자, 만성 폐·간·콩팥·심혈관질환자, 암 환자 등 면역력이 떨어진 64세 이하 연령층은 유료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현재 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독감 예방접종 백신에는 3가와 4가 백신이 있다. 3가 백신은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종,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1종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는 반면 4가 백신은 그것에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1종에 대한 예방 효과를 추가한 백신이다.

 

독감 예방은 예방접종만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라 개인위생관리 역시 중요하다. 독감 유행 시기에는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고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 등 철저한 개인위생관리와 기침 시 팔꿈치로 가리는 등의 기침 예절을 습관화해야 한다. 또, 손으로 눈, 코 등을 비비지 않도록 하며 평소 마스크 착용을 하는 것 또한 독감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신촌연세병원 가정의학과>

신촌연세병원 : www.scy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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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30 [09:35]  최종편집: ⓒ seobu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