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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재산세를 얼마나 낼까?
정동섭 재정경제국장
 
서부신문 기사입력  2019/09/30 [09:33]

 

▲  은평구청  제공

 

2018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부동산 자산이 총자산의 85%, 국내총생산(GDP)의 7배 수준으로 부동산 편중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가계 또한 자산의 대부분이 부동산에 집중되어 있어 관련 정책이나 뉴스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다. 하지만 부동산을 소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납부해야 하는 재산세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재산세 과세기준과 계산방법, 합리적인 절세방안에 대해 알아보자.

재산세는 주택, 토지, 건축물(주택 외), 선박, 항공기 소유자에게 부과하는 지방세로, 매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에게 1년분의 재산세를 부과한다. 소유기간을 일할 계산하여 과세하는 자동차세와 달리 재산세는 보유기간에 상관없이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소유자가 납세의무자가 된다. 부동산 매매시점이 6월 1일 이전이라면 매수자가, 6월 2일 이후라면 매도자가 납세의무자가 되므로 부동산 매매계획이 있다면 과세기준일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우리 집은 재산세를 얼마나 내야할지 계산방법을 알아보자. 주택의 경우 국토교통부에서 정한 주택 공시가격에 공정시장가액비율 60%를 적용하여 ‘과세표준’을 산출하고, 이에 따라 세율※을 적용한다. 여기에 도시지역분(과세표준의 0.14%), 지방교육세(재산세액의 20%) 및 지역자원시설세(특정부동산)가 재산세와 함께 고지된다.

공시가격이 2억원인 아파트의 경우, ‘과세표준’은 2억원의 60%인 1억2천만원으로 세율을 적용하면 재산세는 15만원이고, 여기에 도시지역분 16만8천원, 지방교육세 3만원, 지역자원시설세를 더하면 총 납부세액이 된다. 이 중 지역자원시설세는 산정방식이 다소 복잡하므로 구청 세무과(☎02-351- 6662~66, 72~76, 82~86)로 문의하면 된다.

재산세는 부과대상에 따라 납부시기가 다른데 1년에 두 차례, 7월과 9월에 각각 납부한다. 주택은 7월과 9월에 각각 2분의 1씩 같은 세액을 납부하고, 주택 외 건축물과 선박·항공기는 7월에, 토지는 9월에 납부하면 된다.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 계좌이체, 인터넷(https://etax.seoul.go.kr), 스마트폰앱(STAX), ARS(1599-3900) 등 다양한 경로로 납부할 수 있고, 납부액이 500만원을 넘으면 분납도 가능하다.

재산세는 구 재정의 근간이자 주민의 일상생활에 밀접한 지역 현안사업을 추진하는데 꼭 필요한 소중한 재원이다. 구정의 곳간을 담당하는 세입업무를 추진하면서 시기에 맞게 세금을 납부해 주시는 주민 한사람 한사람이 구정 발전의 주역임을 체감하게 된다. 성실한 납세는 나와 내 가족, 이웃의 삶을 조금 더 나은 것으로 만드는 기반임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모든 주민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은평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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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30 [09:33]  최종편집: ⓒ seobu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