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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장암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는 필수
오중원 부장
 
서부신문 기사입력  2019/07/22 [09:14]

 

우리나라 위·대장암 발병률은 OECD 가입국 중 상위권을 차지한다. 맵고 짠 음식이 주를 이루는 한식에 서구화된 식습관이 더해진 탓이다. 또, 위·대장암 증상과 비슷한 소화불량, 위장장애 등의 증상을 간과해 병을 키우는 것도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 국내 통계청 발표 자료만 보더라도 2005년 암 발병 수가 147,060명에서 2015년도 214,701명으로 그 수가 약 30%가량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 그중 위암 발병 수가, 26,363명에서 29,207명, 대장암 발병 수가, 18,314명에서 26,790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위·대장암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되기 전까지는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지만 조기 발견 시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따라서 정기적인 내시경검사는 위·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신촌연세병원은 최신 내시경 장비(Eluxeo-7000)를 도입하여 더욱 세밀한 병변 관찰이 가능해져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위치한 미세 병변까지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위ㆍ대장암 예방에 효과에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 내시경은 특수 관찰 모드와 고배율 모드로 나뉘는데 특수 관찰 모드는 특정 파장에 반응하는 병변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고, 고배율 모드로 최대 135배까지 확대하여 조직 검사 전 악성종양과 양성종양을 구분할 수 있다.

현재 위내시경 검사는 만 40세 이상에서 2년마다, 대장 내시경 검사는 만 50세 이상부터 5년마다 권고된다. 그러나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나이와 관계없이 내시경 검사가 권고된다. 또한 위암과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더 일찍 검사를 시작해야 한다. 부모나 형제·자매 중 대장암 환자가 있을 경우, 가족의 대장암 진단 나이보다 10년 앞당겨 내시경 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평소 위·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짜거나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과도한 음주 역시 삼가해야 한다. 위·대장암은 식생활 등의 생활습관이 주요 원인이 되는 만큼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소화불량, 복통, 복부 팽만감, 설사 등의 증상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라면 연령대와 상관없이 바로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신촌연세병원 가정의학과>

신촌연세병원 : www.scy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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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22 [09:14]  최종편집: ⓒ seobu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