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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위생 물티슈 업계 원조 (주)유한그린텍
구기승 대표, “친환경 물티슈 개발 보급에도 주력할 것”
 
서부신문 기사입력  2019/04/16 [11:57]

▲ 구기승 대표이사(앞줄 오른쪽 다섯번째)가 지난 3월 4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구기승 대표이사   © 서부신문
외식업소에 가면 손 청결을 위해 제일 먼저 사용하는 위생 물티슈는 이제 우리 일상생활에 빠질 수 없는 필수품이다. 국내 최초 위생 물티슈 제조업계의 원조로 관련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업체가 바로 (주)유한그린텍(대표이사 구기승)이다.
유한그린텍은 1985년 연희동에서 유한위생산업으로 창업하여 ‘슈퍼크린타올’이라는 식품접객업소용 위생물티슈를 국내 최초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하여 보급한 이래 ‘화장품용 물티슈’, ‘마법의 청소박사’, ‘곰 항균 행주’ 등 가정용 제품들도 연이어 히트시키면서 생활용품 생산 전문기업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사세확장으로 2000년 고양시 토당동으로 이전했다가 2015년 다시 일산 구산동으로 이전하여 첨단 생산시설을 갖춘 유한그린텍은 제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 브랜드 상품을 미국, 일본 등에도 수출하고 있고, 특히 미세먼지 필터연구소를 개설하여 마스크 원단을 생산하고 있기도 하다.
구기승 대표가 물티슈를 개발하게 된 계기는 독특하다. 집안에 암실을 만들어 놓을 정도로 사진에 조예가 있었던 부친의 영향을 받아 어린시절부터 사진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가져왔던 구기승 대표는 1975년도부터 사진업계에 종사하다가 어느날 카메라 렌즈를 신문지로 닦으면 잘 닦이는 것에 착안하여 ‘물티슈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고 응용 개발한 것이 오늘날 물티슈 산업의 원조가 되었다.
사진업계에 있을 당시에는 카메라 렌즈 코팅 및 흑백인화지 개발의 주역이었고, 중앙대 사진학과 개설에 기여하기도 했었다. 유한그린텍 창업 후에는 86년 아시안게임 당시 물티슈 제품 생산기계를 직접 고안하여 만들기도 했고 현재의 자동화 생산라인 시설과 설비도 직접 설계했다고 한다.
2005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국내 최초 ‘물티슈 및 다기능성 티슈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구기승 대표는 2009년 경기도지사 표창, 2011년 서대문상공대상, 2011년 제1차 벤처기업 인증, 2013년 중소기업벤처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모범 납세자로 1999년 서울지방국세청장 표창, 2019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요즘 환경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데, 저희도 내년부터는 썩는 친환경 물티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힌 구기승 대표는 최근 근로현장의 최대 이슈인 주52시간 근무제와 관련해서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되면서 예전에 비해 근로자들의 임금도 줄어들게 되고 주변 상권에도 영향을 주면서 결과적으로 기업의 생산력 및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기업과 근로자들이 협의하면서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살 수 있는 길은 결국 인적자원과 두뇌개발인데, 손의 미세한 감각능력 향상을 통해 무한한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것이 바로 ‘젓가락 쓰기 운동’”이라면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금속으로 된 젓가락을 쓰는 나라다. 50년, 100년 후를 내다보고 후세들을 위해서라도 ‘젓가락 쓰기 운동’을 적극 권장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용익 기자>

 

 

▲ 일산서구 구산동에 위치한 유한그린텍 입구 모습.    © 서부신문
▲ 유한그린텍 본사 건물. 미세먼지 필터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다.     © 서부신문
▲  물티슈 원료 저장 탱크 모습.   © 서부신문

▲ 자동화 공정을 갖춘 공장 내부의 첨단 시설  모습.  © 서부신문
▲  물티슈 원단을 생산하고 있는 모습.   © 서부신문
▲ 생산라인에서 직원들과 함께 한 구기승 대표(오른쪽).    © 서부신문
▲ 완성된 제품이 쌓인 창고 모습.    © 서부신문

 

▲  물티슈 제조 현장에서 구기승 대표이사(오른쪽 세번째)와 직원들이 함께 했다.    © 서부신문

▲  유한그린텍에서 생산하는 각종 제품들   © 서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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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16 [11:57]  최종편집: ⓒ seobu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