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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과 치매 차이점, 제대로 알고 치료하자
오여진 과장
 
서부신문 기사입력  2019/03/25 [10:57]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 10명 중 1명꼴로 치매를 앓고 있으며 치매 환자가 약 70만 명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치매 환자는 30년 뒤에는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치매를 한 가지 병으로 오인할 뿐 아니라 치매,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이 같은 용어라고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는 엄연히 구분된 질환이다.

치매는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후천적인 외상이나 질병 등 외인에 의하여 손상되고, 전반적으로 지능과 학습, 언어 등의 인지기능과 고등 정신기능이 떨어지는 복합적인 증상을 일컫는다. 그렇다면 알츠하이머병과 치매는 다른 병일까? 그렇지 않다.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질환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질환이 알츠하이머병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질환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약 50~80% 원인이 된다.

파킨슨병은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질환 중의 하나이다. 뇌간에 있는 흑질의 도파민 세포가 손상되어 운동 및 다양한 증상이 발현하는 만성 퇴행성 질환이라 볼 수 있다. 쉽게 말하면 몸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근육이 경직, 수축하여 균형이 무너진다는 것이다. 다만 파킨슨병은 말기에 들어서면서 뇌 손상이 넓게 퍼지므로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처럼 뇌 구역 중 인간의 기억을 관장하는 부분부터 우선으로 손상되는 치매와 운동장애를 먼저 불러일으키는 파킨슨병은 명확하게 구분되는 질병이다. 모두 뇌 손상에서 기인하는 질환이지만, 어떤 부분이 손상되느냐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따라서 치매가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질병이기 때문에 병증을 빠르게 파악한 후, 신속하고 지속력 있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인간의 수명이 연장되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졌다. 12분마다 한 명씩 발병하는 대한민국 치매 환자. 이런 현상에 발 빠르게 대비하기 위해 신촌연세병원에서는 신경과를 개설해 치매, 파킨슨병 뿐 아니라 두통, 뇌졸중, 말초신경장애, 어지럼증, 수면장애를 겪는 환자들의 진료도 실시하고 있다.

<신촌연세병원 신경과>

신촌연세병원 : www.scy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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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25 [10:57]  최종편집: ⓒ seobu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