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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재미의 ‘우동 한그릇’ 관객들 호평
주부극단 모정,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선보여 24일
 
서부신문 기사입력  2018/12/06 [10:19]

▲ 지난 24일 ‘우동 한그릇’ 공연 후 출연 배우들이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 서부신문

서대문구 주부들로 구성된 주부극단 모정(대표 정두겸)은 지난 24일 서대문문화체육회관 소극장에서 오후 3시와 6시 두차례에 걸쳐 연극 ‘우동 한그릇’을 공연했다.
‘우동 한그릇’은 일본작가 구리 료혜이의 원작 단편소설로 잘 알려진 작품으로 그동안 많은 연극무대에 올려져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해 왔으며 영화로 상영되기도 했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주부극단 모정의 정두겸 대표는 “이번 작품은 90년대 말 한적한 시골마을의 작은 식당인 서대문의 홍은식당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우리 현실에 맞게 각색해서 무대에 올렸다”고 말했다.
연극은 가난한 환경의 세 모자가 매년 홍은식당을 찾아 우동 한 그릇을 시키자 마음씨 좋은 주인이 세 모자를 배려해 충분한 양의 우동을 전해 주고 그런 배려에 힘입어 성공한 후에 다시 홍은식당을 찾는다는 감동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주변 인물들의 재미있는 스토리와 뮤지컬적인 요소까지 더해 재미와 감동을 느끼기에 충분했다는 관객들의 평이다.
순수 아마추어 주부들로 구성된 주부극단 모정의 단원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여름부터 매주 목요일 서대문문화체육회관 연습실에서 공연연습을 해왔다. 또 연기에 대한 꿈과 열정으로 공연연습을 해온 단원들의 노력 뒤에는 바쁜 방송활동 중에도 매주 목요일마다 시간을 내 연기지도를 해온 정두겸 대표의 열정이 숨어 있었다.
정두겸 대표는 “이번에 선보이는 ‘우동 한그릇’은 우리 서민들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서로 배려하면서 같이 사는 사회, 함께 하는 사회로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공연”이라면서 “많은 분들이 이 작품을 보면서 용기와 희망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또 앞으로 희망이 있다면 이 공연을 상설무대로 해보고 싶고 순회공연도 해보고 싶다. 저희 주부극단 모정이 꿈과 희망, 행복을 전하는 전도사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더 큰 보람이 없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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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06 [10:19]  최종편집: ⓒ seobunews.co.kr